커다란 숲도 작은 씨앗 하나에서 시작되었어요
그림책 《평범한 식빵》 《어떤 구름》으로 큰 사랑을 받은 종종 작가가 신간 《모두 다 씨앗》으로 돌아왔습니다. 커다란 숲과 나무도 처음에는 작은 씨앗 하나에서 시작되었다는 깨달음을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멋진 숲의 광경으로 시작합니다. 그러고 나서 숲은 어떻게 숲이 되었는지 하나씩 거슬러 올라가 봅니다. 숲을 이루고 있는 것은 다양한 나무들입니다. 커다란 나무도 오래전에는 어린나무였습니다. 어린나무는 한때 새싹이었죠. 그렇다면 새싹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모두 다 씨앗에서 나왔습니다.
작가는 씨앗의 생김새가 모두 다르고, 싹이 트기 위한 환경이나 조건도 모두 다르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제각각 다른 모습으로 자라난 나무들은 열매를 맺거나 동물들의 보금자리가 되는 등 숲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습니다.
씨앗에서 시작한 나무의 한살이와 숲의 생태는 사람들의 세상과 닮았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저마다 다른 씨앗으로 이 세상에 찾아와 이제 막 싹이 트기 시작한 귀한 존재들입니다. 씨앗들처럼 생김새도,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모두 다릅니다. 어떤 나무가 되어 어떻게 살아갈지 누구도 알 수 없다고 작가는 이야기합니다. 《모두 다 씨앗》에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힘차게 움트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잘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