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맡은 일을 처리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고, 주말에는 여가를 즐기는 등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내면에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정서적 정체를 겪고 있다. 점심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선택조차 부담스럽고, 인간관계는 점점 소모적으로 느껴지며, 이전과 달리 일상에서의 즐거움이 현저히 줄어든 상태다. 많은 이가 이를 두고 단순한 감정 기복 정도로 여기거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될 것이라 생각하며 방치한다. “이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