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와 함께 쓴 『자매일기』를 통해 사랑하는 것들을 지켜나가는 삶을 담담하지만 아름답게 보여준 박수영의 첫 단독 에세이. 그가 오랫동안 사랑해온 새벽이라는 세계를 책 한 권에 담았다. 낮에 자는 사람. 그리고 새벽이면 유령처럼 깨어 있는 사람. 그에게 새벽은 남몰래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둘 꺼내보던 비밀의 시간이었다. 영화를 보고, 일기를 쓰고, 미래의 나를 상상하던 새벽은 우연히 키우게 된 아기 고양이 토라로 인해 완전히 달라져버렸다. “잠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