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집이 오랜만에 출간된다. 『키친』, 『아르헨티나 할머니』, 『막다른 골목의 추억』 등으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깊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가 제58회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수상한 『손모아 장갑과 가여움』을 통해 걸작 단편 여섯 편을 선보인다. 『손모아 장갑과 가여움』은 헬싱키, 로마, 타이베이, 홍콩, 가나자와, 하치조섬 등 세계 각지의 낯선 모퉁이를 배경으로 소중한 사람의 죽음, 치유하기 어려운 상실을 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