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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죽을 복 : 순리대로 살다 깔끔하게 가겠다는 책 표지

문학

엄마의 죽을 복 : 순리대로 살다 깔끔하게 가겠다는
  • 발 행 처 한사람연구소 / 발행일자 : 2026
  • 저자 신문자 지음
  • 도서관명 제천남부도서관
  • 형태사항 19 cm / 296 page
  • ISBN 9791197702365
  • 가격 15,000원
  • 재체구분 인쇄자료(책자형)
소장정보
  • 등록번호
    NM0000013169
  • 청구기호
    [남부]제1종합자료실
  • 대출가능여부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 상호대차
  • 예약 가능여부
책소개
순리대로 살다 깔끔하게 가겠다는 엄마의 죽을 복 찾기 대작전! “엄마의 죽을 복 타령이 징글징글하다. 도대체 죽을 복이 뭐길래? 그거 얼마면 되는데? 내가 찾아줄게!” 순리대로 살다 깔끔하게 가겠다는 엄마의 죽을 복 찾기 대작전! "엄마의 죽을 복 타령이 징글징글하다 도대체 죽을 복이 뭐길래? 그거 어디에 있는데? 어떻게 하면 되는 건데?“ 2023년 어느 날, 엄마가 아팠다. 우리 엄마 박순철 여사는 평생 “나는 주삿바늘 꽂고는 안 살 거야.” “집에서 평소처럼 살다가 죽을 때는 깔끔하게 갈 거야.”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깔끔하게 갈 거라는 사람이 진짜 나의 엄마가 되었을 때, 나는, 큰언니는, 작은언니는, 오빠는 치료를 포기할 수 없었다. 요양원을, 요양병원을, 암 전문 요양병원을, 응급실을, 대학병원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리고, 유우머도 포기할 수 없었다. 아픈 엄마를 돌보는 자식의 시간은 아픈 자식을 돌보는 엄마의 시간에 견주고 보면 한없이 어색하다. 어쩐지 자연스럽지가 않다. 그래도 이 시간에 국으로 꼬깃꼬깃해질 수는 없지. 엄마는 주삿바늘 꽂고도 집에 있는 고추장 걱정을 한다. 우리는 파킨슨에 췌장암이 걸린 엄마와 농담을 할 거다. 그리고, 엄마가 영, 엄마한테는 없을 건가 보다며 아쉬워하는 그놈의 '죽을 복'을 찾아 줄 거다. 이야기의 시작, 엄마의 죽을 복을 찾아서 《순리대로 살다 깔끔하게 가겠다는 엄마의 죽을 복》을 쓴 저자 신문자의 엄마이자, 형제 중에 가장 아름다웠던 박순철 여사는 여든 살이 되던 해인 2023년 파킨슨과 췌장암을 진단받았다. 박순철 여사는 평소에 입버릇처럼 “나는 절대로 몸에 주삿바늘 주렁주렁 달고는 안 살 거야. 순리대로 갈 거야. 죽을 때라도 복이 있어야지.”하던 사람이었다. 쿨하게 사전연명의료의향서도 작성해 두기까지 했더랬다. 그렇지만 막상 자기 엄마의 일이 되고 보니, 문자는 가파른 내리막이 예정된 병 앞에서 치료를 멈추는 결정을 할 수가 없었다. 엄마가 말한 ‘순리’는 아주 매운 맛이었다. 문자를 비롯해 자식 넷이 달라붙어 엄마를 설득해 억지로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순리를 거스르는 독한 치료로 엄마의 몸은 서서히 망가졌다. 산을 들로 쏘다닐 수 있었던 엄마의 세상이 침대 크기만큼 좁아졌다. 그렇게 요양원으로 들어간 엄마는 이제, 엄마가 입버릇처럼 말하던‘엄마의 죽을 복’이 영 사라진 걸까. 엄마와 같이 낭패감에 빠져 있다가 문자는 문득, 오기가 생겼다. 엄마의 죽을 복을 찾아나선 것이다. “도대체 그놈의 죽을 복이 뭐길래? 어디 가면 있는데? 내가 찾아줄게!” 아직도 텔레비전에서 노인들이 나오면 지치지도 않고 부러워하고, 반질반질 닦아 놓은 장독대에 고추장이 무사한지 걱정하고, 우울증에 걸려 허우적대는 아빠보다도 더 짱짱한 마음을 가진 박순철 여사가 아닌가. 《엄마의 죽을 복》은 누워서 똥오줌을 싸는 신세가 되었다면서 ‘죽을 복’이 없다고 두고두고 아쉬워하는 엄마에게, 막내딸 문자가 엄마의 죽을 복을 찾아주기 위해 시작한 수색 일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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