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및 간략 소개 도서관 깊고 어두운 구석, 아무도 읽지 않은 이야기가 있어요. 반짝이는 금빛 글자로 쓰인 유명한 이야기들과 멀찌감치 떨어진 곳이었죠. 유명한 이야기들이 자랑을 늘어놓을 때, 이 이야기는 자신을 ‘유령’이라 부르며 숨죽여 있어요.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고, 누구도 읽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한 소녀가 도서관에 왔어요. 소녀는 책등을 살며시 만지더니 책을 꺼내 들었어요. 그 순간 유령 이야기는 또 자신이 유령이라고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