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탐한 재규어』제2권. 코드 네임, 서머. 전직 사격 금메달리스트, 계은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단 한 번 저격수가 된 그녀, 푸른 나무 향에 사로잡히고 만다. 코드 네임, 재규어. 번천 그룹 회장, 루크 번천. 저격수로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고자 한국에 온 그, 백서향의 향기에 자꾸만 멈춰 서고 만다.짧은 여정 속에서의 조우, 강렬한 끌림…….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곳을 겨누고 있었다. 그녀는 빈 표적지를 향해, 그는 누군가의 심장을 향해…….